KTB네트워크, 사명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새출발…자사주 100억 취득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3.21 14:18
수정2022.03.21 14:22

KTB네트워크는 오늘(21일) 주주총회를 열고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습니다.
KTB금융그룹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모그룹의 사명 변경에 따라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새 이름을 달고 국내 1세대 VC 명가의 역사와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회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이어 추가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하는 겁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입니다.
앞서 열린 주총에서는 모두 150억 원(보통주 1주당 150원)의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자사주 취득과 함께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영업이익 840억 원, 당기순이익 64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올해 1월 모태펀드 1차 정시 스케일업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AUM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민연금으로부터 750억 원 규모의 수시출자 납입을 확약받아 현재 1050억 원을 이미 확보했고, 금년 중 추가 LP를 확보하여 3000억 원 이상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적극적인 IR과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정책을 펼치고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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