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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대변인 강인선·외신 공보보좌역에 김일범 임명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3.21 11:30
수정2022.03.21 13:17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21일) 외신 대변인에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외신 공보 담당 보좌역으로는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오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강 외신 대변인에 대해 "조선일보 입사 이후에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워싱턴 지국장, 외교안보 국제담당 에디터를 역임한 국제통 기자"라면서 "이라크 전쟁 때도 한국에서 단 3명뿐인 미군 동행 종군기자였고 베스트셀러 저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해외에 알리는데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일범 외신 공보보좌역에 대해선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 이정한 노동시장정책관·김부희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파견
고용노동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이정한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과 김부희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이 파견됐습니다.

행정고시 38회인 이 정책관이 맡은 노동시장정책관은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자리입니다.

이 정책관은 노동시장정책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박 정부 시절인 2015년 대통령 고용노동비서관실에서 근무했습니다.

김부희 과장(행시42회)도 고용정책총괄과장, 노동시장 정책과 등을 거쳤고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 과장은 여성고용정책과장을 지냈는데, 윤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바 있어 만약 여가부가 폐지될 경우 이 부처의 기능 일부를 고용부가 이어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방통위, 김영관·이소라 방송 분야 국과장 2명 파견
방송통신위원회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과장급 공무원 2명을 파견합니다.

방통위는 인수위에 김영관 방송기반국장과 이소라 이용자보호과장 등을 각각 실무위원으로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사회복지문화 분과에서 방송·미디어 분야를 담당할 에정입니다.

당초 방통위는 방통위에선 배중섭 기획조정관과 김영관 방송기반국장을 인수위 자문위원회 파견 전문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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