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3일에 한 번꼴 택배 이용…평균단가 2천466원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3.20 08:57
수정2022.03.20 09:04
온라인 쇼핑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1인당 2.84일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가 한국통합물류협회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생활물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택배 물량은 36억 2천967만 개로 전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택배물량은 2019년 9.7% 증가한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는 20.9% 폭증했고, 작년에도 7.6%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해 노동력과 노동 의사를 가진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128.4회로, 전년 대비 6.4회 늘었다. 지난해 평균 2.84일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셈입니다.
전체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70.3회로, 2020년 65.1회보다 5.2회 늘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의 총매출액은 8조 5천8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작년 국내 택배시장의 평균 단가는 전년보다 145원(6.55%) 증가한 2천466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 등으로 지난해 택배사들이 택배 단가를 인상한 데 따른 것입니다.
택배시장의 평균단가는 2012년 2천506원에서 계속 하락해 2018년 2천229원까지 내려갔으나 2019년 2천269원으로 상승했고 2020년에는 다시 2.1% 하락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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