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르비우 임시사무소도 철수…이근 등 한국인 9명 무단입국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3.19 10:02
수정2022.03.19 10:18
[18일(현지시간) 폭격으로 연기 치솟는 우크라 르비우 시내(르비우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 있던 한국 임시사무소도 철수한 가운데 이근 대위 등 9명이 무단입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8일 르비우 폭격에 나서면서 임시사무소 공관원들은 이날 오전 우리 국민 3명과 함께 헝가리로 대피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르비우 공항 인근을 미사일로 폭격했지만 아직까지 한국 국민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25명으로 줄었고, 이 밖에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해 9명의 한국인이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상황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근 대위 등이 외국인 군대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인 이 씨는 외국인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 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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