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모임 8명까지…“지금은 코로나19 패러다임 전환기”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3.18 17:52
수정2022.03.18 18:36
[앵커]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을 기존 6명에서 8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이 정부의 잇따른 방역완화조치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행억제보다 중증이나 사망자 최소에 주력해야 하는 전환기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임종윤 기자로부터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거리두기가 또 완화됐네요?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인원제한을 기존 6명에서 8명까지 늘리고 대신 영업제한시간은 지금처럼 밤 11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것은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에 이어 오늘까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벌써 3차례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한 이유를 방역조치 완화에 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럴만한 지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방역이 완화된 지난달 18일의 신규 확진자는 10만2천명이었습니다.
두 번째 완화가 이뤄진 이달 4일에는 25만 4천 명으로 2배 반이 늘었고요.
다시 2주가 지난 어제 62만 명을 기록해 한 달새 6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계절독감처럼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급이 나온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지적에 대해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고요?
[기자]
정부는 지금은 유행 자체를 차단하려는 방역체계에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라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수를 가지고 방역성과를 책정하기보다는 일상회복을 하는 과정에서 사망과 중증을 얼마나 최소화할지를 (봐야 합니다)]
또 다른 중대본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50만 명 전후에 달하는 확진자 숫자 자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언급한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한 추가조치도 나왔다고요?
[기자]
지난 16일부터 입원 중이나 외래진료 중 확진된 사람들 가운데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들에 대해 일반병상에서 우선 치료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자가 2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중증 병상이나 준중증 병상 영을 추가 확보하려는 목적인데요.
여기에 더해 다음 주부터는 중증 병상 입원자 중에서도 병원이나 병실을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권고절차 없이 바로 퇴실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을 기존 6명에서 8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이 정부의 잇따른 방역완화조치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행억제보다 중증이나 사망자 최소에 주력해야 하는 전환기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임종윤 기자로부터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거리두기가 또 완화됐네요?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인원제한을 기존 6명에서 8명까지 늘리고 대신 영업제한시간은 지금처럼 밤 11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것은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에 이어 오늘까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벌써 3차례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한 이유를 방역조치 완화에 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럴만한 지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방역이 완화된 지난달 18일의 신규 확진자는 10만2천명이었습니다.
두 번째 완화가 이뤄진 이달 4일에는 25만 4천 명으로 2배 반이 늘었고요.
다시 2주가 지난 어제 62만 명을 기록해 한 달새 6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계절독감처럼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급이 나온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지적에 대해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고요?
[기자]
정부는 지금은 유행 자체를 차단하려는 방역체계에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라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 확진자수를 가지고 방역성과를 책정하기보다는 일상회복을 하는 과정에서 사망과 중증을 얼마나 최소화할지를 (봐야 합니다)]
또 다른 중대본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50만 명 전후에 달하는 확진자 숫자 자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언급한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한 추가조치도 나왔다고요?
[기자]
지난 16일부터 입원 중이나 외래진료 중 확진된 사람들 가운데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들에 대해 일반병상에서 우선 치료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자가 2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중증 병상이나 준중증 병상 영을 추가 확보하려는 목적인데요.
여기에 더해 다음 주부터는 중증 병상 입원자 중에서도 병원이나 병실을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권고절차 없이 바로 퇴실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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