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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해킹 당했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3.18 09:49
수정2022.03.18 09:56

(사진:발란 홈페이지)

명품 플랫폼 발란에서 해킹으로 고객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발란은 1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6일 오후 3시 10분쯤 허가받지 않은 외부 접속자가 회원정보에 비정상적 방식(해킹)으로 접근한 정황을 발견하고 즉각 모든 서비스에 대한 유출 의심 경로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발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자진신고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닉네임과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정보 등입니다. 발란 측은 "구매내역, 결제정보는 일체 유출되지 않았다"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고 주민등록번호는 애초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유출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란은 자체적으로 침입 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보 유출 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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