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서울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수급지수 상승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3.18 07:44
수정2022.03.18 07:59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2주째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7.5로 전주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매도심리가 커진다는 뜻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6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모든 5개 권역에서 매매수급지수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주까지 하락세였던 동북권(노원·성북·중랑구)과 서남권(강서·구로·금천구)에서도 매수 심리가 반등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수급지수는 89.6으로 전주와 같았습니다.

전세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 미만이면 전세를 구하는 사람보다 내놓으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2, 전세수급지수는 90.0로 전주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인천은 매매수급지수가 91.8, 전세수급지수는 92.2로 전주보다 모두 내렸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환율 상승세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상승…3년물 연 2.963%
한은, 내년 1월 최대 7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