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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양천구 집값하락 멈췄다…새 정부 기대감?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3.17 17:57
수정2022.03.17 18:47

[앵커]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며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 값이 일제히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규제완화가 예상되면서, 매물이 줄고, 호가가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나와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얼마 만에 집값 하락세가 멈춘 건가요? 

[기자] 

서울 25개 구 가운데 4개 구의 하락세가 멈췄는데요. 

노후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와 양천구입니다. 

서초구는 3주째 보합세가 이어진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5주, 6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목동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양천구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도 덩달아 뛰는 양상인데요. 들어보시죠. 

[김세웅 공인중개사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 (매물이) 진행 가능한 게 3~4개 있었는데 절반 정도는 보류, (나머지는) 2억 정도씩 다 올렸어요. "앞으로 계속 오를 거다"라고들 다들 생각하고 계세요.] 

다만 서울 전체적으론 0.02% 하락하면서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이 같은 움직임,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와 보유세 인하 등 세제 완화 기대감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당장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들어보시죠.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 연구소장 : 단계별 추진이 예상되고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들은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관망이나 거래 부진은 이어지는 가운데 호가 중심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1기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도 둔화되는 분위기인데요.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하락했지만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구는 0.03% 하락해 한 주 전 -0.12%보다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도 최근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앵커] 

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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