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2배 폭증…모임 8인ㆍ영업 12시 ‘고심’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3.17 17:55
수정2022.03.17 18:47
[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검사만 해도 확진자로 인정하고 있고, 일부 누락분이 있어 규모가 더 커졌다는 설명을 내놨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 발표를 두고 정부가 고심이 깊습니다.
신윤철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신 기자, 확진자가 매일매일 폭증하고 있죠?
[기자]
전날 신규 확진자는 6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월 9일 처음으로 30만 명 대를 돌파했는데 8일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고, 직전 날 40만 명대에서 하루 사이 규모가 20만 명 더 증가한 건데요.
어제(16일) 코로나로 숨진 사람도 429명에 달해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400명대를 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정부는 검사의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지난 14일부터 일선 병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브리핑에서 "숨어있던 확진자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누락된 확진자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는데요.
누락된 확진자란, 신속항원 검사 양성을 확진자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스템이 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서 미비돼 약 7만 명가량이 집계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22일까지 최대 37만 명 확진자 도달 후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은 빗나가게 됐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1주 정도면 정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이 발표되죠?
[기자]
현재 사적 모임 6인에 다중이용시설 오후 11시까지 영업인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0일 종료됩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사적 모임을 8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늘리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검사만 해도 확진자로 인정하고 있고, 일부 누락분이 있어 규모가 더 커졌다는 설명을 내놨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 발표를 두고 정부가 고심이 깊습니다.
신윤철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신 기자, 확진자가 매일매일 폭증하고 있죠?
[기자]
전날 신규 확진자는 6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월 9일 처음으로 30만 명 대를 돌파했는데 8일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고, 직전 날 40만 명대에서 하루 사이 규모가 20만 명 더 증가한 건데요.
어제(16일) 코로나로 숨진 사람도 429명에 달해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400명대를 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정부는 검사의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지난 14일부터 일선 병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브리핑에서 "숨어있던 확진자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누락된 확진자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는데요.
누락된 확진자란, 신속항원 검사 양성을 확진자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스템이 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서 미비돼 약 7만 명가량이 집계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22일까지 최대 37만 명 확진자 도달 후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은 빗나가게 됐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1주 정도면 정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이 발표되죠?
[기자]
현재 사적 모임 6인에 다중이용시설 오후 11시까지 영업인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0일 종료됩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사적 모임을 8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늘리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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