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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시대의 귀환’ 1월 22.7조 증가…케뱅, 금리 2.5% 예금 내놨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3.17 17:54
수정2022.03.17 18:47

[앵커] 

여전한 코로나와 원자재값 불안, 여기에 전쟁 리스크까지 남았는데도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는 데는 유동성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시중 유동성은 또 34조 원이나 늘어난 가운데, 이중 상당수는 그간 외면받았던 예금과 적금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훈 기자, 일단 전반적인 유동성은 상황이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 1월 광의 통화량, M2는 3653조 4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33조 8000억 원 늘었습니다. 



광의 통화는 현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에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과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을 의미합니다. 

특히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이 22조 7000억 원이나 증가했는데요.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20년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주식과 가상자산 등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예적금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예적금으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리 상승기 속 예적금 이자도 함께 오르고 있고요. 

또 은행들이 자금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어 갈 곳 잃은 돈들이 예적금에 몰리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1억 원까지 연 2%의 조건으로 매일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을 내놨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늘(17일)부터 정기 예금의 금리를 연 2.5%까지 올렸습니다. 

여기에 저축은행들도 고금리를 앞세운 특판 예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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