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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51년만에 최저…女초혼 31세 돌파

SBS Biz 윤진섭
입력2022.03.17 13:13
수정2022.03.17 13:31


지난해 혼인 건수가 20만건 이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높아졌습니다.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신고서 접수 기준)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3천건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는데,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혼인 건수는 10년 전인 2011년 32만9천건이었으나 2016년(28만2천건) 20만건대로 떨어졌고 5년 만에 10만건대로까지 떨어졌습니다. 혼인 건수는 60대 미만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는데 남자는 30대 초반(-10.3%), 여자는 20대 후반(-14.4%)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도 지난해 3.8건으로 전년 대비 0.4건 줄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각각 0.1세, 0.3세 상승했습니다. 10년 전보다 남자는 1.5세, 여자는 1.9세 높아진 것입니다. 서울의 경우 남자의 평균 초혼 연령이 33.9세, 여자는 31.9세로 전국 평균보다 더 높았습니다.  여자의 연령별 혼인율(해당 연령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은 30대 초반 40.8건, 20대 후반 38.2건, 30대 후반 13.8건 순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 혼인율이 20대 후반 혼인율보다 높았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2천건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고,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1세, 여자 46.8세로 각각 전년보다 0.8세씩 올라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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