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작년 계열사 3곳서 93억 수령…신세계 정유경은 34억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3.17 10:00
수정2022.03.17 10:1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에서 92억 6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16일 롯데그룹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에서 급여, 상여를 합해 59억 50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전년도 35억 원 대비 70% 오른 금액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임원 보수총액 한도 내에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급(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제과에서는 15% 오른 21억 8500만 원, 롯데칠성음료에선 전년도와 동일한 11억 3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34억 20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전년도 29억 6000만 원에서 16% 오른 수준입니다.
정 총괄사장의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각각 12억 7000만 원을 받았고,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00만 원씩 늘어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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