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회복…美 FOMC 불확실성 해소 영향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3.17 09:22
수정2022.03.17 09:24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2700대를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900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3포인트(1.79%) 오른 2,704.4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04포인트(1.66%) 높은 2,703.27로 시작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만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3포인트(1.94%) 오른 909.13로 8거래일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간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가 투자 심리를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이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0.25%포인트) 올린 0.25%~0.5%로 상향했습니다.
연준이 향후 추가적으로 6회 금리인상, 5월부터 양적 긴축에 들어갈 것이라는 매파적 발언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일정 부분 시장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간밤 뉴욕지수는 FOMC 결과에 따라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518.76포인트(1.55%) 오른 3만4063.10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오른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7.93포인트(3.77%) 급등한 1만3436.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월 70전 하락한 1,225원 8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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