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알박기 인사·대통령 집무실·윤석열의 점심·이재명 첫 외부행보
SBS Biz
입력2022.03.17 08:05
수정2022.03.17 09:3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알박기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이 당일 오전 무산됐습니다.
이른바 공기업 인사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회동 무산에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채널A는 이번 달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과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그리고 감사원 감사위원 두 자리가 갈등의 핵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에 따르면 한국은행 총재를 두고 문 대통령 측이 임기 중 임명권 행사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윤 당선인 측이 후임 총재가 차기 정부의 금융정책과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윤 당선인이 임명하는 게 맞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 대통령 집무실
새 대통령 집무실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신청사가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기존의 청와대로 윤석열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는데요.
TV조선은 국방부 신청사 1층에서 5층까지 집무실로 쓴다는 구체적인 안이 나왔고, 대통령 관저는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폐쇄적 군사시설인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면 국민들과 접촉이 차단되고 교통 혼잡 등의 문제,
그리고 소통을 강조하며 내걸었던 '광화문 시대' 공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윤석열의 점심
꼬리곰탕, 짬뽕에 이어 김치찌개까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사흘 연속 점심 먹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 오찬 회동이 무산된 어제(16일), 윤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에 있는 인수위 근처 김치찌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산책을 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는데요.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서 실제 눈을 맞추고 어루만지는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 "대통령이 된다면 '혼밥' 하지 않겠다"며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 이재명 첫 외부 행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진 같은 당 시의원 출마 예정자 A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대선 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나타낸 건데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도착한 이 전 지사는 같은 당 안민석·김영진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이 악수를 한 뒤 빈소에 들어가 조문했습니다.
이 전 후보는 유가족에게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는 위로를 전하고, 조문 후에는 자리에 앉지 않고 곧장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A 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 김오수 사임설 일축
윤석열 당선인 측으로부터 사실상 사퇴 압박을 받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1년 2개월여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데요.
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퇴를 압박한 것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 노정희
전국 시·도 선관위와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15명이 이번 대선에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 관리 사태와 관련해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신뢰 회복과 성공적 선거관리를 위한 상임위원단 건의문'이라는 제목으로 대외적인 신뢰 회복을 위해 노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의를 표한 김세환 사무총장 사표가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건의문을 올렸는데요.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무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 위원장이 17일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관련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됩니다.
◇ 거리두기 완화 검토
어제(1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폭증세에 다음 주 적용할 새 거리두기 방안 확정을 앞두고 정부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유력 안은 다음 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리고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한 시간 더 늘리는 방안인데요.
현행 유지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현재 코로나19는 에볼라와 메르스, 사스와 같은 '1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돼있는데요.
2등급 이하로 등급 하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 후쿠시마 강진
11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어젯밤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며 2~3분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는데요.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지진 흔들림으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 수조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약 2시간 만에 모두 복구되면서 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알박기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이 당일 오전 무산됐습니다.
이른바 공기업 인사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회동 무산에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채널A는 이번 달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과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그리고 감사원 감사위원 두 자리가 갈등의 핵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에 따르면 한국은행 총재를 두고 문 대통령 측이 임기 중 임명권 행사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윤 당선인 측이 후임 총재가 차기 정부의 금융정책과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윤 당선인이 임명하는 게 맞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 대통령 집무실
새 대통령 집무실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신청사가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기존의 청와대로 윤석열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는데요.
TV조선은 국방부 신청사 1층에서 5층까지 집무실로 쓴다는 구체적인 안이 나왔고, 대통령 관저는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폐쇄적 군사시설인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면 국민들과 접촉이 차단되고 교통 혼잡 등의 문제,
그리고 소통을 강조하며 내걸었던 '광화문 시대' 공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윤석열의 점심
꼬리곰탕, 짬뽕에 이어 김치찌개까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사흘 연속 점심 먹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 오찬 회동이 무산된 어제(16일), 윤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에 있는 인수위 근처 김치찌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산책을 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는데요.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서 실제 눈을 맞추고 어루만지는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 "대통령이 된다면 '혼밥' 하지 않겠다"며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 이재명 첫 외부 행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진 같은 당 시의원 출마 예정자 A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대선 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나타낸 건데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도착한 이 전 지사는 같은 당 안민석·김영진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이 악수를 한 뒤 빈소에 들어가 조문했습니다.
이 전 후보는 유가족에게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는 위로를 전하고, 조문 후에는 자리에 앉지 않고 곧장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A 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 김오수 사임설 일축
윤석열 당선인 측으로부터 사실상 사퇴 압박을 받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1년 2개월여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데요.
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퇴를 압박한 것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 노정희
전국 시·도 선관위와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15명이 이번 대선에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 관리 사태와 관련해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신뢰 회복과 성공적 선거관리를 위한 상임위원단 건의문'이라는 제목으로 대외적인 신뢰 회복을 위해 노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의를 표한 김세환 사무총장 사표가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건의문을 올렸는데요.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무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 위원장이 17일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관련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됩니다.
◇ 거리두기 완화 검토
어제(1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폭증세에 다음 주 적용할 새 거리두기 방안 확정을 앞두고 정부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유력 안은 다음 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리고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한 시간 더 늘리는 방안인데요.
현행 유지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현재 코로나19는 에볼라와 메르스, 사스와 같은 '1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돼있는데요.
2등급 이하로 등급 하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 후쿠시마 강진
11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어젯밤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며 2~3분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는데요.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지진 흔들림으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 수조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약 2시간 만에 모두 복구되면서 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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