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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3월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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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16 07:11
수정2022.03.16 07:2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 증시가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의 경우 4거래일 만에 빨간불을 켰는데요.

화요일장의 상승세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생산자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약했기 때문입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혼란 우려가 커진 탓에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더 크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화요일장의 반등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도 반등의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첫 번째 금리 인상이 이뤄진 달과 첫 금리 인상이 있은 후 3개월, 12개월째에는 시장이 오름세를 나타내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기업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오늘(16일) 새벽에는 빨간불의 행진이었습니다.

애플이 2.7% 오르며 전장의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려 3%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컨센서스에 투자했다는 보도가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상화폐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웹3에 관심을 나타낸 것이란 해석이 있습니다.  

아마존과 테슬라도 각각 3,4%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테슬라는 8백슬라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전장에서 반도체주가 대체로 부진했는데요.

엔비디아는 무려 7%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장에서 상승 마감했던 유나이티드 헬스그룹과 존슨앤존슨도 2%대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화요일장에서는 항공주도 좋았습니다.

5대 주요 항공사가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 항공사가 S&P500 구성 종목 중 상승률 TOP5 안에 모두 들었습니다. 

반면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S&P500 구성 종목 중 하락률 TOP3입니다.

◇ 유럽증시

국제유가를 확인하기 전에 유럽 주요국 증시 마감 상황입니다. 

유가 하락세에 우상향 곡선을 그렸지만, 상승 전환에는 실패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해서 4천만 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4천9백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제는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기대감과 중국 봉쇄령에 따른 수요 둔화 때문입니다.

WTI는 배럴당 96달러 44센트에 마감했고, 마찬가지로 배럴당 99달러 91센트에 마감했던 브렌트유는 현재 9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계속해서 2.1%대를 웃돌고 있고 원달러환율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1240원대에서 문을 닫았습니다.

서학개미 브리핑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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