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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일 만에 ‘6만전자’…코스피 28거래일래 최저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3.15 16:01
수정2022.03.15 16:35

[15일 코스피 (사진=연합뉴스)]

사흘째 떨어진 코스피가 28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91% 하락한 2621.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월 27일에 2614.49를 기록한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11일 이후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64억 원, 379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768억 원 순매도하며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코스닥은 0.14% 내린 871.2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650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70억 원, 기관이 238억 원 규모 팔았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FOMC를 앞두고 긴축 부담이 확대되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예탁증서, ADR 상장폐지 가능성이 중화권 급락으로 이어져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1.10% 떨어진 35만9500원으로 사흘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14일 이후 1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지속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각각 3.02%, 3.94% 급락했고 삼성전자 주가도 1.00% 내리며 6만9500원을 기록해 나흘 만에 다시 6만 원대가 됐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242.9원으로 전거래일보다 0.6원 오르면서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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