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최상목…인수위원 김소영·신성환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3.15 08:33
수정2022.03.15 09:27
[최상목 전 기재부차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인수위원으로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 금융정책분야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윤 당선인이 추진해야 할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 지원과 연금개혁 등 경제공약을 정부부처와 원만히 협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1분과 인수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은행을 비롯해서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개발은행 ADB에서 경험을 쌓은 거시경제와 국제금융정책 전문가"라며 "윤 당선인의 국정철학에 맞는 정책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신성한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한국금융학회장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학자"라고 소개하며, "재무관리와 국제금융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부 정책관련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경제정책문제에 대해 소신있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자본시장 투명성,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한 공정성 개선 등 앞으로 새 정부가 가져가야할 정책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와 함께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을 임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차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국제대학원 교수를 거치면서 30여년간 외교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라며 "평소 워낙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중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에 역량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에는 김태용 전 청와대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석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과 유상범 의원을,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에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초선 시절 정책위 의장을 지내면서 정책전문가 역량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에 대해서는 "사법고시 합격 후 20년 이상 검찰과 변호사 생활을 한 법률전문가다.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법치주의 재확립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전 부의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계파에 휩쓸리지않는 소신있는 정치행보가 지금까지 귀감이 되는 것처럼, 정직하고 성실한 국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이는 나라.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누구보다 잘 구현해줄 것으로 믿고 모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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