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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美연준 FOMC 회의에 쏠린 눈…“0.25%p 인상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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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15 07:04
수정2022.03.15 07:35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미국 연준의 FOMC 회의가 현지시간 오늘(15일) 시작됩니다.

이틀간의 회의를 거쳐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3년여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 시장 전망은 0.25%p가 우세합니다. 

제프리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0.25%p 인상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준의 긴축 메시지가 더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네타 마코우스카 / 제프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 연준이 한 번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들이 시작해야 한다는 데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약을 두지 않는 긴축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련의 금리 인상을 약속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된 메시지는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성장 압력보다 강하다는 것일 것입니다. 올해 회의 때마다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는 연준이 최우선시해야 할 과제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아이언사이즈 매크로이코노믹스 이사는 최근의 증시 하락세를 두고 연준이 중요한 정책 변경을 할 때 일어나는 전형적인 조정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번 FOMC 회의 이후에는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리 냅 / 아이언사이즈 매크로이코노믹스 이사 : 연준이 중요한 첫 정책 변경을 시행할 때 일어나는 10~12%의 전형적인 조정이 일어났습니다. 수요일 연준 회의 이후에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조정, 금리정책 전망과 금리 변동성의 변화 등 때문입니다.]

한편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주목했는데요.

이는 시장을 움직이는 단기적인 요인이라며,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FOMC 회의와 관련해서는 0.25%p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리즈 앤 손더스 / 찰스 슈왑 수석 투자 전략가 :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소식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단기적인 요인일 것입니다. FOMC 회의가 열리는 이번 주와 같을 때도 말이죠. 크게 놀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0.25%p 인상하겠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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