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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서울 재건축 단지 호가 상승…“尹 당선인 규제 완화 기대”

SBS Biz
입력2022.03.15 07:04
수정2022.03.15 07:3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서울 재건축단지 호가 4억 껑충…"대선 후 규제완화 기대 반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뒤 수도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호가가 오르거나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운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 물건은 4만8548건으로 지난 9일보다 3.2%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의 아파트 매물은 3.8% 줄고, 인천은 3.9% 감소해 수도권 전역에서 매물이 줄었습니다. 

또 대선이 치러진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87.0으로 17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지역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올라도 부동산 규제 완화 방향과 완화 속도가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한우물만 파고든 기술 '딥테크'가 뜬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특정 기술을 깊게 파고드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데요. 

 특정 기술에 대한 특허나 독보적인 성과를 갖고 있어 일반적인 서비스 스타트업처럼 모방이 쉽지 않은 점이 특징입니다. 

로봇을 설계하고 부품을 만드는 '페리지', 주식 초단타매매 반도체를 설계하는 '리벨리온' 등 한국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독자기술로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장의 돈도 딥테크 기업에 쏠리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기계·제조·화학·소재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1조 원 넘는 자금이 투자됐습니다. 

◇ 기본급 2000% '성과급 잔치'…증권맨 부럽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증권사들이 ‘성과급 잔치’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 증권사는 상 기본급의 800% 이상을 지급해 왔는데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월 기본급의 평균 2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고요.

대형 증권사 중에는 기본급의 약 1300%를 분할 지급하거나 기본급의 최대 1000%, 기본급의 1000% 안팎을 지급한 곳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 성과급 잔치는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올해는 시황 부진으로 실적도 둔화할 전망이라, 인센티브도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1조 국내 와인 시장 잡아라" 유통 빅2 vs 전문업체 격돌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1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와인시장을 두고 전통 수입업체와 신세계 롯데 등 유통 대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와인이 주류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금양인터내셔날, 아영FBC 등 전통 와인 유통회사들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와인 시장이 커지자 단숨에 와인 유통 1위로 올라선 신세계뿐 아니라 롯데까지 ‘와인 전쟁’에 본격적인 참전을 선언했는데요. 

신세계 그룹은 지난달 미국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했고, 롯데도 이에 맞서 최근 와이너리 인수까지 검토하며 와인 라인 전면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금양, 나라셀라 등은 기업공개(IPO)를 통한 실탄 확보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는데요. 

다만 자체 브랜드가 없는 수입사의 한계, 와인 시장 성장의 지속성 여부 등이 상장에 걸림돌로 꼽힙니다.

◇ 75국 극장서 BTS 생중계…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벌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5개월여 만에 연 공연을 전 세계 극장에 생중계하며 '이벤트 시네마' 분야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이 모든 온·오프라인 관객은 총 246만5000여 명.

12일 공연의 경우 전 세계 75국 영화관 3,711곳에서 140만여 관객이 동시 관람했습니다. 

티켓 매출만 3260만 달러(약 403억 원)에 달하는데요. 

북미 지역에선 684만 달러(약 84억7000만 원)를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8월 선보인 콘서트 다큐멘터리로 전 세계 112국 5,000여 극장서 2430만 달러(약 301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린 데 이어 자신들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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