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여성기업, 갈 길 멀지만…기술창업은 빨리 늘어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3.14 17:55
수정2022.03.14 18:37
인구가 자꾸 줄어드는 우리나라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참여가 부족했던 여성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동시장에선 여성 차별이 있다, 없다로 논란이 끊기지 않고 있죠.
그렇다면 여성들이 대표인 기업은 어떨까요?
실태가 어떤지 보겠습니다.
지난 2019년 기준 여성 기업은 277만 개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체 기업 중 40.2%로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성 기업인으로서 차별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답변은 1.6%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성 기업이 2019년 낸 매출의 총합은 551조 원입니다.
전체의 9.8%로 기업의 숫자에 비하면 매우 낮습니다.
고용 인력도 전체의 23%대로 역시 기업의 숫자에 비해 낮습니다.
왜 그럴까 봤더니 업종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업체 수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위 3개 업종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그리고 숙박음식업입니다.
영세한 기업들이 많은 업종이죠. 전체 사업체의 52.8%가 이 3개 업종에 몰려 있는데, 여성기업만 놓고 보면 비중이 3분의 2에 달했습니다.
반면 매출이 큰 제조업 비중은 전체 기업의 8.4%에 달했지만 여성 기업은 4.7%에 그쳤습니다.
정리하자면, 기업의 숫자는 많아졌지만, 각 기업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상황은, 최근 기술 기반 업종의 여성 창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남성의 기술창업이 2017년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3% 늘어날 동안 여성은 7.6% 급상승했습니다.
20대 대통령이 될 윤석열 당선인의 가장 논쟁적인 공약 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인 터라 이래저래 눈길이 가는 조사 결과입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하지만 노동시장에선 여성 차별이 있다, 없다로 논란이 끊기지 않고 있죠.
그렇다면 여성들이 대표인 기업은 어떨까요?
실태가 어떤지 보겠습니다.
지난 2019년 기준 여성 기업은 277만 개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체 기업 중 40.2%로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성 기업인으로서 차별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답변은 1.6%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성 기업이 2019년 낸 매출의 총합은 551조 원입니다.
전체의 9.8%로 기업의 숫자에 비하면 매우 낮습니다.
고용 인력도 전체의 23%대로 역시 기업의 숫자에 비해 낮습니다.
왜 그럴까 봤더니 업종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업체 수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위 3개 업종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그리고 숙박음식업입니다.
영세한 기업들이 많은 업종이죠. 전체 사업체의 52.8%가 이 3개 업종에 몰려 있는데, 여성기업만 놓고 보면 비중이 3분의 2에 달했습니다.
반면 매출이 큰 제조업 비중은 전체 기업의 8.4%에 달했지만 여성 기업은 4.7%에 그쳤습니다.
정리하자면, 기업의 숫자는 많아졌지만, 각 기업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상황은, 최근 기술 기반 업종의 여성 창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남성의 기술창업이 2017년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3% 늘어날 동안 여성은 7.6% 급상승했습니다.
20대 대통령이 될 윤석열 당선인의 가장 논쟁적인 공약 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인 터라 이래저래 눈길이 가는 조사 결과입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계좌가 보이스피싱에?..."사전 차단 하세요" [2025 금감원]
- 2.보면 무조건 사…편의점에서 사라진 '불닭'
- 3."'어르신 운전중' 표지 붙였더니, 어떤 변화가?
- 4.美 배당주로 노후준비 미당족 '날벼락'…분노 커지자 결국
- 5.입주 앞두고 이런 날벼락…GS건설 '열쇠 못 준다 왜?'
- 6.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전자 주식 2800억 매각
- 7.'월세가 만원 한장 실화냐?'...여기선 실화야
- 8.'김 과장, 당장 휴가 써'…240억 사고난 기업은행 무슨 일?
- 9.'서울 대학 보냈다고 좋아했는데'…치솟는 월세 부모 '한숨'
- 10.'金 한 돈 70만원 간다'…사재기에 골드바 결국 판매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