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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엿새째 팔자 행렬…LG엔솔, 공매도 물량 부담에 신저가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3.14 11:21
수정2022.03.14 11:54

[앵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코스피 외국인 비중은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14일)도 외국인이 팔자 기조를 보이며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264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78% 내린 2640.43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 중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1.78%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7일째를 맞은 가운데, 상황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국제유가가 치솟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은 이번 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한 번에 0.5%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대신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증시가 가격 측면에서 선반영한만큼 추가 하락을 유발할 변수가 없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7.55원 오른 1239.55원입니다. 

[앵커] 

종목별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36만 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되면서 공매도 물량 부담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 금융당국이 고의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하자 크게 오르고 있고요. 

차기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S건설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요. 

HDC현대산업개발과 DL이앤씨 등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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