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3년 만에 금리인상 나서…15일 FOMC 주목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3.13 09:04
수정2022.03.13 09:3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합니다.
오늘(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 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7.9% 급등했습니다. 40년 만의 최고치로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대폭 웃돌았습니다.
이런 높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을 확실히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일 하원에 출석해 3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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