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최근 연 최고 10% 고금리 효과로 시중은행의 '청년희망적금'에 290만 명이 몰렸습니다. 

저축은행들도 이에 버금가는 고금리 적금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NK저축은행은 연 7% 금리의 적금상품을 오는 17일 내놓습니다. 

앞서 판매가 완료된 청년희망적금도 12개월 기준으로는 약 연 5% 대의 금리가 적용되는데 이보다 높습니다. 

다른 미끼상품과 달리 까다로운 조건이 없지만 선착순 1만 명까지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안진석 / BNK저축은행 디지털기획부장 : 모바일뱅킹 채널 오픈을 기념함과 동시에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mz세대 저축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소액인 월 20만 원으로 가입이 가능한….]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자는 주로 50대 이상 장년층입니다. 

이번 특판 적금은 이에 미래고객인 청년층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중도에 해지를 해도 약정금리를 받는 저축은행 특판 예금도 나왔습니다. 

6개월가량 예치하면 언제든지 해지해도 기본금리와 동일한 이율이 보장되는 식입니다. 

하지만 높은 이자만 보지 말고 각종 까다로운 조건이나 위험 요인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고이율 상품 같은 경우 대상자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고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좀 있는 저축은행에 가입하실 때 예금자 보호 한도를 보시고 좀 분산하는 게….] 

높은 이자를 준다며 가입을 유도한 뒤 까다로운 각종 우대조건을 붙이거나, 가입 대상이 제한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