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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광주에도 스타필드 생기나…尹 당선인 공약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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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11 07:08
수정2022.03.11 18:5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출발은 좋은데…'윤석열 랠리' 올까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으로 확정된 어제(10일) 국내증시는 국제유가 급락, 뉴욕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랐습니다. 

앞으로 윤 당선인이 대선 기간 공약으로 내놓은 증시 부양책이 시행되면 시장에 활력이 돌 수 있다는 ‘윤석열 랠리'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장에선 새 정부의 정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원전', '건설', '플랫폼' 기업 대부분이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뛰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2017년 7번의 대선에서 두 차례를 빼고 모두 선거 이후 1년간 주가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대선과 주가 간에 양(+)의 상관관계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인데요.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등 대외환경이 증시에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이제 …光州에도 스타필드 생기나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광주광역시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광주에서도 스타필드 같은 대형 쇼핑몰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광주광역시는 인구 145만 명에 이르는데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타필드·롯데몰 같은 복합 쇼핑몰이나 코스트코·이케아 같은 대형 할인 매장조차 새로 들어서지 못한 곳이기 때문인데요.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은 규제 완화와 소상공인 반발 같은 문제만 해결되면 당장이라도 광주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유통 기업들은 또 윤 당선인이 선거 공약을 통해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강조한 만큼, 대형마트 영업시간, 입점 제한 등 유통업 관련 해묵은 규제도 풀릴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金 지금 들어가면 늦었나요? 7인의 전문가에게 물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가격이 급상승한 탓에 매수를 망설이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데요. 

조선일보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지금이라도 금을 사두는 게 좋을지" 물었습니다. 

금 투자를 찬성한 전문가들은 과거 높은 인플레 때 금이 주식보다 절대 우위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고 반면 투자를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금은 배당이나 이자가 없기 때문에 10% 정도만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금 투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중립’이 우세했는데요.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등한 만큼, 상황이 해소되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만 향후 도래할 가능성이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일부를 금으로 배분하는 전략은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포스코, 12년 만에 호주광산 개발 재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10년 넘게 휴면 상태에 있던 호주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작년부터 국제 철광석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주춤하던 광산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광산기업 행콕 등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하디광산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필바라광산지대는 포스코가 행콕과 함께 개발한 호주 최대 단일 광산인 로이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가 연간 최대 100만t 수준의 철광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성식품 '불량김치' 파문 불똥 튄 마켓컬리 어쩌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마켓컬리가 ‘불량 김치’ 파문을 일으킨 김순자 대표의 한성식품에 자체상표(PB) 김치 제조를 맡겼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컬리스(Kurly’s)의 김치 제조를 한성식품에 맡겼다가 최근 불량 김치 사건이 불거지자 중단했습니다.

신선식품 차별화를 내세워온 마켓컬리의 상품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판매한 컬리스 김치는 한성식품이 제조사이긴 하지만 문제가 된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에서 만든 것은 아니라며 그럼에도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컬리는 올 들어 대내외의 잇단 악재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인데요.

지난 1월 평택 물류센터 공장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증시 불안에 기업공개 일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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