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오늘 오전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3.10 05:39
수정2022.03.10 08:29
신윤철 기자와 계속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검찰총장 출신 첫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총장직 사퇴 1년 만에, 국민의힘 입당 6개월여 만에 대권을 쥐게 됐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의 이력과 이후 일정 등도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레이스에 합류하기까지, 정말 짧은 시간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펼쳐졌는데요. 먼저 윤 당선인의 이력을 짧게 짚어볼까요?
네. 윤석열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1979년에 서울대 법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사법시험 최종 통과까지는 9년이 걸리며 1994년에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여론 조작 수사 관련 국정감사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좌천성 인사를 당했지만 3년 뒤 국정농단 수사를 통해 부활했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중앙지검장을 거쳐 2019년에는 검찰총장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국 전 민정수석 일가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고, 갈등이 계속되면서 2021년 3월에 총장직에서 물러났는데요.
이후 반문재인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지난해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 11월 경선 승리, 그리고 오늘(10일) 대선을 거치며 헌정사상 첫 검찰총장 출신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최초의 '0선' 대통령이 됐습니다.
윤 후보가 승리하면서 5년 만에 정권교체라는 또 다른 기록도 세워졌습니다.
윤 당선인의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오늘(10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역대 당선인들과 같은 행보인데요.
이후 당사에서 당선 소감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주요국 대사들과 만나 외교와 안보에 대한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 힘은 윤 당선인이 동해안 화재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중요 일정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인데요.
통상 당선 확정 후 2~3주 내로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말 세부 구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식은 오는 5월 10일입니다.
또 후보 단일화 때 약속했던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신윤철 기자, 잘 들었습니다.
네. 윤석열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1979년에 서울대 법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사법시험 최종 통과까지는 9년이 걸리며 1994년에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여론 조작 수사 관련 국정감사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좌천성 인사를 당했지만 3년 뒤 국정농단 수사를 통해 부활했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중앙지검장을 거쳐 2019년에는 검찰총장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국 전 민정수석 일가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고, 갈등이 계속되면서 2021년 3월에 총장직에서 물러났는데요.
이후 반문재인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지난해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 11월 경선 승리, 그리고 오늘(10일) 대선을 거치며 헌정사상 첫 검찰총장 출신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최초의 '0선' 대통령이 됐습니다.
윤 후보가 승리하면서 5년 만에 정권교체라는 또 다른 기록도 세워졌습니다.
윤 당선인의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오늘(10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역대 당선인들과 같은 행보인데요.
이후 당사에서 당선 소감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주요국 대사들과 만나 외교와 안보에 대한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 힘은 윤 당선인이 동해안 화재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중요 일정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인데요.
통상 당선 확정 후 2~3주 내로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말 세부 구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식은 오는 5월 10일입니다.
또 후보 단일화 때 약속했던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신윤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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