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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앞자리 ‘4’→‘3’ 됐지만 갈 길 멀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3.08 17:49
수정2022.03.08 18:39

'다섯 명 중 두 명' 

노인들 중, 한 달에 버는 돈이 너무 적은 사람들의 비율인데 그럼 도대체 어느 정도냐? 



중위소득의 절반보다 적은 수준 한 달에 97만 원을 밑도는 경우입니다. 

노인 다섯 중 둘이나 된다는 얘기냐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 그나마 다소 나아진 겁니다. 

줄곧 40%대에 있다가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소득 수준이 다소 나아졌다는 이야긴데 지난 2014년부터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초연금'이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치상 다소 줄었을 뿐 보시는 대로, 여전히 심각합니다. 

고령자 가구 셋 중 한 가구 꼴로 혼자 살고 있고 이들 고령자 셋 중 두 명은 전혀 노후 대비가 안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부양해줄 사람도 없고 준비도 안 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문제다 보니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저마다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모두 현재보다 기초연금을 10만 원씩 더 지급하는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내일 우리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5년 동안 이끌어갈 새로운 대통령을 결정합니다. 

복잡다단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회적 이슈들의 경우 이미 드러난 결과와 그 원인을 지목하기는 오히려 쉬울 수 있습니다. 

정작 어려운 것은 처방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입니다. 

우리가 국정을 맡길 '공복'을 결정하는 데 있어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에 대해, 더 꼼꼼히 들여다봐야 하는 하는 이유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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