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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文 대통령에 ‘대러 수출통제’ 감사 서한 보내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3.08 15:19
수정2022.03.08 17:3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와 금융제재 등에 동참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의 결연한 조치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한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은 한미 등 세계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고 에너지 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에 있어 한국의 리더십은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의 7개 주요 은행과 자회사와의 금융거래를 중단하고 러시아 국고채 투자 중단도 강력하게 권고하는 한편 전략물자 수출 차단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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