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틱톡, 中 기업 중 처음으로 러시아 서비스 중단
SBS Biz
입력2022.03.08 06:21
수정2022.03.08 06:58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틱톡, 러시아서 발 뺀다
글로벌 기업들의 탈 러시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틱톡이 중국 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러시아가 '가짜 뉴스법'을 앞세워 미디어 단속에 나서자 이를 우려한 틱톡이 러시아에서 발을 뺐다고 보도했는데요.
틱톡 측은 "러시아가 발의한 새 가짜뉴스법을 검토하는 동안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러시아의 상황을 계속 평가해 서비스를 안전하게, 완전히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틱톡의 이번 결정에 그간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며 러시아 사업을 유지해온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 거리를 둘 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가 커지면서 중국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외환 당국은 자국 은행과 러시아 간 거래 여부, 그리고 위험 관리 계획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식통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중국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됐다"며,
"당국이 미국과 관련있는 금융 자산, 극단적 상황에 대처할 비상 계획 수립 여부 등을 들여다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 "3차 세계대전 이미 시작"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계 거물 빌 애크먼이 "3차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는데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애크먼은 서방 국가들이 푸틴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핵 위협을 이유로 나토가 개입을 꺼린 것은 오판이었다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과거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했을 당시 소극적인 대응이 푸틴의 야망을 키웠고,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만 한해 강경노선을 취하면서 러시아에 침공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제재 뿐만 아니라 무기 지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크먼은 또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중국의 개입과 중재라고 말했습니다.
◇ 모빌아이, IPO 절차 착수
인텔이 자율주행기술 자회사 '모빌아이'의 기업공개에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텔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절차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했는데요.
상장 시점은 올해 중순쯤이 될 전망입니다.
업계는 모빌아이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 약 6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최근 인텔은 모빌아이와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셔틀을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하고 자동차 반도체칩 구축에 나서는 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기술주 5년 내 다시 오른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가 기술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습니다.
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자금 유입이 있다"며 "새로운 기술들의 성장성을 볼 때 곧 극적인 복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면서 '평균 낮추기 전략' 즉 물타기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주가는 평균 매수 단가 이상으로 빠르게 복귀해 향후 5년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역대 최고 오름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에 비해 40% 넘게 폭락하는 등 기술주 급락에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틱톡, 러시아서 발 뺀다
글로벌 기업들의 탈 러시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틱톡이 중국 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러시아가 '가짜 뉴스법'을 앞세워 미디어 단속에 나서자 이를 우려한 틱톡이 러시아에서 발을 뺐다고 보도했는데요.
틱톡 측은 "러시아가 발의한 새 가짜뉴스법을 검토하는 동안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러시아의 상황을 계속 평가해 서비스를 안전하게, 완전히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틱톡의 이번 결정에 그간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며 러시아 사업을 유지해온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 거리를 둘 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가 커지면서 중국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외환 당국은 자국 은행과 러시아 간 거래 여부, 그리고 위험 관리 계획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식통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중국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됐다"며,
"당국이 미국과 관련있는 금융 자산, 극단적 상황에 대처할 비상 계획 수립 여부 등을 들여다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 "3차 세계대전 이미 시작"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계 거물 빌 애크먼이 "3차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는데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애크먼은 서방 국가들이 푸틴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핵 위협을 이유로 나토가 개입을 꺼린 것은 오판이었다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과거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했을 당시 소극적인 대응이 푸틴의 야망을 키웠고,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만 한해 강경노선을 취하면서 러시아에 침공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제재 뿐만 아니라 무기 지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크먼은 또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중국의 개입과 중재라고 말했습니다.
◇ 모빌아이, IPO 절차 착수
인텔이 자율주행기술 자회사 '모빌아이'의 기업공개에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텔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절차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했는데요.
상장 시점은 올해 중순쯤이 될 전망입니다.
업계는 모빌아이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 약 6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최근 인텔은 모빌아이와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셔틀을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하고 자동차 반도체칩 구축에 나서는 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기술주 5년 내 다시 오른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가 기술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습니다.
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자금 유입이 있다"며 "새로운 기술들의 성장성을 볼 때 곧 극적인 복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면서 '평균 낮추기 전략' 즉 물타기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주가는 평균 매수 단가 이상으로 빠르게 복귀해 향후 5년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역대 최고 오름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에 비해 40% 넘게 폭락하는 등 기술주 급락에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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