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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 찍나…여야, 결집 총력전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3.04 17:54
수정2022.03.04 18:36

[앵커]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야 모두 적극 투표에 나서면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선영 기자와 짚어봅니다. 

사전투표 첫날(4일) 투표가 조금 전에 마감됐죠? 

[기자] 



오전 6시에 시작된 사전투표가 오후 6시에 마감됐는데 마감 투표율은 아직이고 5시 기준 투표율이 16%에 달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1.7%였는데 이보다 5% 포인트 넘게 높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가장 높은 곳이 전남인데 26%를 돌파했고요.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로 14%입니다. 

지난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26%가 조금 넘었는데 이번엔 30%를 넘겨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9일 본투표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내일까지인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요. 

내 주소지 관할 투표소가 아니어도 전국 3500여 곳 투표소 어디서든 신분증만 갖고 가시면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확진 격리 대상이시라면 정해진 시간에만 잠깐 투표하실 수 있는데요. 

내일 오후 5시에 외출이 허용되고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을 하셔야 합니다. 

[앵커] 

투표용지에 대해 궁금한 게, 단일화로 사퇴한 후보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사전투표용지는 투표소 현장에서 즉석으로 뽑아주는 방식이라서 사퇴한 안철수·김동연 전 후보 이름 옆에 '사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9일 본 투표용지는 지난달 28일에 미리 인쇄해둔 걸 쓰기 때문에 사퇴 표기가 없어요. 

다른 후보들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사전투표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죠? 

[기자]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여권 지지층이 불안감에 결집을 하고 또 이를 감안해 야권 지지층도 결집하는 분위깁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도 오늘 아침에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현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최근의 정치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정치 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실용적 국민통합정부를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 가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전투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저도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야겠습니다.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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