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 청년희망적금 신청 종료…7월 재판매 여부 검토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3.04 17:53
수정2022.03.04 18:36
[앵커]
연금리 최대 10%대 혜택의 청년희망적금 신청기간이 오늘 마감됐습니다.
청년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정부는 추가 수요를 파악해 재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희망적금 신청자는 금융당국이 당초 예측했던 수요보다 5배 이상 신청이 몰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문의가 급증하자 오늘(4일)까지 기간을 확대했던 금융위원회는 추가로 사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예산사업인 만큼 예산이 소진되면 끝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소득자에 대한 불공평 문제가 나와 사업재개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재개 시점은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는 7월이 유력합니다.
특히 지난해 소득 확정이 안 돼 적금에 가입하지 못 한 사회초년생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19~34세 청년 가운데 직전 과세기간 1년간 총급여가 3천600만 원 이하인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은행의 연 5% 금리를 적용받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저축장려금까지 받아 연 10%의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조하현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취지는 이해되지만 (금리 상황 대비) 수요예측이 잘못됐고 특정계층·집단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정책 공평성에 어긋난다…. 더구나 선거철에 이런 정책을 진행하는 것은(오해의 소지가 있다)]
금융위는 오는 7월 판매 재개를 검토하고 있지만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적금 가입이 어려워진 청년들과 또 다른 어려운 계층과 관련한 불공정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연금리 최대 10%대 혜택의 청년희망적금 신청기간이 오늘 마감됐습니다.
청년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정부는 추가 수요를 파악해 재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희망적금 신청자는 금융당국이 당초 예측했던 수요보다 5배 이상 신청이 몰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문의가 급증하자 오늘(4일)까지 기간을 확대했던 금융위원회는 추가로 사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예산사업인 만큼 예산이 소진되면 끝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소득자에 대한 불공평 문제가 나와 사업재개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재개 시점은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는 7월이 유력합니다.
특히 지난해 소득 확정이 안 돼 적금에 가입하지 못 한 사회초년생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19~34세 청년 가운데 직전 과세기간 1년간 총급여가 3천600만 원 이하인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은행의 연 5% 금리를 적용받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저축장려금까지 받아 연 10%의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조하현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취지는 이해되지만 (금리 상황 대비) 수요예측이 잘못됐고 특정계층·집단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정책 공평성에 어긋난다…. 더구나 선거철에 이런 정책을 진행하는 것은(오해의 소지가 있다)]
금융위는 오는 7월 판매 재개를 검토하고 있지만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적금 가입이 어려워진 청년들과 또 다른 어려운 계층과 관련한 불공정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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