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랜드 부당지원 제재 임박…박성수 회장 고발될 수도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3.04 11:23
수정2022.03.04 12:10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가 이랜드에 보낸 심사보고서엔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엄하은 기자, 이랜드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까?

[기자]

공정위는 이랜드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이 그룹 모회사인 이랜드월드를 부당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의 일인데요.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월드에 변칙 무상 자금 대여, 자산 양도금 지연 회수를 통해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가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랜드 측에 보낸 심사보고서엔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등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있나요?

[기자]

공정위는 통상 전원회의를 열기 2~3주 전 상대방 측에 일정을 통보하는데요.

이르면 이달 말 전원회의를 열고 위법성을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혐의가 인정되면 이랜드에 과징금 부과 및 그룹 총수인 박성수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랜드 측은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정상적인 거래였음을 충분하게 소명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카카오 파업 가능성 고조…계열사 줄줄이 쟁의권 확보
주주단체 "삼전 노조 성과급 요구는 위법…파업시 손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