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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주담대 금리 연 3.85%…8년9개월래 최고치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3.04 11:22
수정2022.03.04 12:11

[앵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도 7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는데, 예금금리는 떨어져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손석우 기자, 주담대 금리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85%입니다. 



지난해 12월보다 0.22%포인트 오르며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올랐고, 상승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도 0.16%포인트 올라 5.28%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1%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0.2%포인트 상승한 3.45%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장단기 지표금리가 오르고 중금리 대출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대출 금리는 오르고 있는데, 예금 금리는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64%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1.68%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예금은행의 전체 저축성 수신 금리는 0.05%포인트 내린 연 1.65%를 기록했습니다. 

예금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출금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월에 1.80%포인트로 한 달 사이 격차가 0.25%포인트 더 벌어졌습니다. 

한 달 만에 예대금리차가 0.25%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2013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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