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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5개월째 3%대 상승…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3.04 11:20
수정2022.03.04 12:11

[앵커] 

고공행진하는 물가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9년 8개월 만에 3%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달에도 3.7% 상승하면서 연속 3%대 기록을 5개월로 늘렸습니다. 

정부도 유류세 인하 연장 등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이광호 기자,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대로 발표됐습니다. 

원인이 뭐였습니까? 



[기자] 

공업제품, 그중에서도 석유류가 문제였습니다. 

유가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건데요. 

지난달 석유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9.4% 올랐습니다. 

1월과 비교해도 4.5% 올라 오름폭이 컸습니다. 

이에 전체 물가상승률 3.7%에서 석유류가 차지한 기여도는 0.8%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석유류를 빼고도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역시 부쩍 올라 기여도 1.8%포인트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 때문에 2017년 1월 이후 5년 만에 물가 관련 장관 회의가 열렸죠. 어떤 이야기 나왔습니까? 

[기자] 

일단 유가가 고공행진할 때 거의 반드시 나오는 대책이죠. 

유류세 20% 인하를 3개월 연장해 오는 7월 말까지로 늘렸습니다. 

또 최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줄인상되고 있는 가격과 관련해서는 대두 공급가격을 연내 동결하고 수입 감자의 관세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번 달 들어서 서부텍사스산원유와 브렌트유가 모두 100달러를 넘겨 계속 치솟고 있죠. 

여러 대책이 나와도 근본적으로 유가가 잡히지 않는 이상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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