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인기 이정도야?…전 유통채널서 1종 1개씩 발주제한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3.04 10:58
수정2022.03.04 11:12
출시 1주일 만에 150만여 개가 팔린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수요에 생산이 못 따라가면서 전 유통 채널에 발주 제한이 발동됐습니다. 오늘(4일)부터 포켓몬빵 1개 종류당 하루 1개씩만 발주가 가능지는 만큼, 당분간은 포켓몬빵 구입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점포들은 하루 포켓몬빵 1개 종류당 최대 1개씩만 발주합니다. 이마트24는 오늘(4일) 자정부터, CU는 내일(5일) 자정부터 '1종에 1개씩' 발주 제한이 걸리는 식입니다. CU관계자는 "포켓몬빵 4종을 팔고 있는데, 5일부터는 하루 종류당 1개씩만 발주해야 한다"면서 "1개 발주제한은 편의점뿐 아니라 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등 전 채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마트24는 최근 점주들에게 '포켓몬빵 이슈 안내 사항'을 통해 "4일부터 판매 중인 포켓몬빵 5종의 상품을 점당 하루 1개씩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 관련해선 "포켓몬 빵 상품이 편의점, 마트, 소형마트, 대리점 등 전 유통사에서 발주가 폭증하면서, 제조 협력사들이 생산 한계 초과로 마비, 대응이 안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지금 편의점 등 전 유통 채널에선 주문한 수량 대비 실제 받은 빵의 숫자가 일부 부족한, 대량 결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SPC삼립이 지난달 24일 내놓은 포켓몬빵 7종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 개 이상이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켓몬빵은 1998년 처음 출시된 후 빵 한 봉지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모으는 게 유행이 되면서 불티나게 팔리다가, 2000년대 초반에 단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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