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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에 곡물가격 변동성↑… 사료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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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03 08:23
수정2022.03.03 08:42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사료 관련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자 사료 관련주가 상승세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생산국이고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은 세계 3개 곡창지대로 옥수수, 보리 등 곡물 생산의 절반이상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하면 생산량 급감이 불가피해 사료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정유,LPG 관련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수위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하자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1일(현지시간)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 급등한 103.41달러에 마감해 2014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같은 날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유가 급등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 2차전지 관련주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전기차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2년 판매 증가율은 73%,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금융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2일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지속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는데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2% 수준까지 하락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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