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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전기차-내연기관 사업 나눈다...분사대신 독립부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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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03 06:49
수정2022.03.03 07:30



미국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사업과 기존 내연기관 사업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포드가 '포드 모델E'라는 새로운 전기차 조직을 신설한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생부서는 새 경영진과 별도의 독립부서로 전기차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커넥티드 차량 기술부터 하드웨어 생산까지 담당할 예정입니다.

짐 팔리 CEO는 새로운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하며 '올인'이라는 표현을 쓰며 전기차 투자 규모도 기존 300억 달러에서 4년 뒤인 2026년까지 500억 달러, 약 60조 원으로 늘리고,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2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팔리 CEO는 외신들의 전기차 분사설 보도에 "계획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업계는 포드가 전기차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전기차에 올인하고 나선다는 점에서 아직 분사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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