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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또 ‘안갯속’…현대차 “95조 투자”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3.03 06:06
수정2022.03.03 08:10

다양한 기업 소식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쌍용차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회생 계획안이 부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대차는 8년간 100조 원 가까운 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광호 기자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쌍용차부터 짚어보죠. 회생 계획이 왜 부결될 위기에 처한 건가요?
채권단의 반발 때문입니다.



기업의 회생 계획은 기본적으로 지고 있는 빚을 주식으로 돌리는 데 있습니다.

주식이 현금보다 불안정한 자산이니 돈 빌려준 곳의 동의가 필요한데, 상거래 채권단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거래 채권단은 쉽게 말해 쌍용차의 거래처들로, 물품과 용역 대금, 각종 장비 임대료 등을 못 받은 곳들인데요.





쌍용차가 갚겠다는 현금은 못 갚은 돈의 1.75%에 불과하고, 전환해준다는 주식을 포함해도 변제율이 6% 수준입니다.

이들 상거래 채권단은 쌍용차 전체 회생채권 5470억 원 중에 3802억 원, 의결권 기준으로는 83.2%에 달해 이들이 반대하면 회생계획안도 부결됩니다.

현대차가 100조 원 가까운 투자계획을 내놓았다고요?
현대차그룹이 투자설명회를 열고 2030년까지 미래사업에 95조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14만 대 팔린 전기차를 2026년 84만 대, 2030년엔 187만 대 팔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5.7%였던 영업이익률도 2025년 8%를 거쳐 2030년에는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업계로 넘어가 보죠. 쿠팡이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인데요. 이유가 뭔가요?
총수 지정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업집단의 자산이 5조 원을 넘으면 그 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 공식 명칭으로는 동일인을 지정하게 돼 있는데요.

김범석 쿠팡 의장이 조건에 맞는 인물인데, 지난해 공정위는 김 의장 대신 쿠팡 법인을 총수로 지정했습니다.

김 의장의 국적이 미국이고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 쿠팡 법인을 총수로 지정한 겁니다.

올해 공정위 업무 계획 중 하나가 총수 지정 범위 확대인데 이 작업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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