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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이어 거리두기도 완화 추진…확진자 투표는?

SBS Biz 장지현
입력2022.03.02 17:52
수정2022.03.02 18:44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아 확진자들에 대한 대면진료가 오늘(2일)부터 가능해졌습니다. 

장지현 기자와 코로나19 관련 소식 나눠보겠습니다. 

정부가 거리두기를 완화할 뜻을 내비쳤는데 배경이 무엇인가요? 

[기자] 

확진자는 22만 명 가까이 급증했지만 치명률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의료체계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방역패스를 어제부터 전면해제하면서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해야 할 명분이 약해진 것도 이유로 풀이되는데요. 

여기에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계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한 고려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국은 빠르면 오는 4일 금요일에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오늘부터 가능해진다고요? 

[기자] 

정부가 소아 확진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 26곳을 새로 지정하고, 병상 1442개를 확보했습니다. 

대면 진료는 오늘부터 가능하지만 병원 사정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확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늘 새학기가 시작됐는데요. 어땠습니까? 

[기자] 

교육부는 정상등교 원칙을 세웠는데요. 

아직 교육부의 등교 통계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상황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부터 일부 학년만 등교를 하는 학교, 전체등교를 하는 학교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자가검사 키트를 주 2회 제공하고 등교 전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옸는데요. 

확진자들에 대한 투표방안이 나왔다고요? 

[기자] 

확진자들은 사전투표일이나, 선거 당일 오후 5시부터 투표 목적으로 일시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자는 오후 6시 전까지는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고요. 

선거 당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장지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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