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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한 날, 신규확진 20만 명대…재택치료자 82만 명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3.02 11:22
수정2022.03.02 11:59

결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선을 넘었습니다. 새 학기 첫 등교일부터 갑작스레 늘어난 확진자 수를 받아들이게 된 부모님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겠죠. 관련 소식 이광호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일)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신규 확진자 21만 9241명, 거의 22만 명에 가까웠습니다. 

지난 이틀간 주말 효과로 13만 명대 확진자 수가 유지되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96명으로 최근 이틀간 100명대에서 약간 내려왔고요. 위중증 환자 수는 762명, 사흘 연속 700명대로 전날보다 35명 늘었습니다. 



다만 20만 명을 넘긴 지금도 확산세의 정점이라고 보긴 어렵고, 이달 중순쯤 최대 35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재택 치료자도 18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현재 재택 치료자 총원은 82만 명으로, 며칠 내로 1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필 방역 패스를 중단하자마자 확진자가 급증했으니 정부 입장이 좀 난처하겠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다만 "득과 실을 냉철히 따져봤다"며 방역 패스 중단 결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온 말인데요.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현장의 혼선, 음성 확인서 발급을 위한 보건소의 부담 등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김 총리는 또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의 경우 지금까지 치명률이 제로"라면서 "방역 패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개학이에요. 방침이 어떻게 됩니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좀 복잡하긴 한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원칙은 전면 등교, 다만 학교가 재량껏 선택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11일, 다음 주 금요일까지 일단 적용되고요.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3% 혹은 감염 관련 등교중지 15%를 운영 유형 변경의 중요 지표로 삼았는데, 꼭 이 지표에 도달했다고 해서 갑자기 전면 원격수업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자가검사 키트는 금요일에 학생들 편에 나눠주고 일요일과 수요일마다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만 오늘은 개학일인 만큼 오늘 바로 하나를 배부해 저녁때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학교에 자녀 보내신 분들은 검사 키트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이광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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