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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인 투자자 자산 회수 일시 제한…“정치적 이유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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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02 07:15
수정2022.03.02 08:22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위기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도 기업들도 탈 러시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러시아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자산 매각을 강요받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산 회수를 일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연합에 자신들과 함께 있음을 증명해주도록 요청했고, 러시아의 폭격 중단이 평화 협의를 위한 조건이라고 전했습니다.

JP모건은 미국 증시에서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나갔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망이 약해지고 있고, 이번 사태가 미국 기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부채 축소, 재정 건전성 강화 등을 통해 대외 충격에 대비해왔는데요. 

월스트릿저널은 최근 가해지고 있는 서방국의 제재에 러시아 금융부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올해 러시아의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서방 경제 시스템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분리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농산물 수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뉴욕타임즈는 곡물수입국의 국가 안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식량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 결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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