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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 내일 방역패스 중단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2.28 08:31
수정2022.02.28 10:51



내일(1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가 일시 중단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8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증 확진자가 대거 등장하는 오미크론의 특성에 따른 조치입니다. 

전 차장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가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차장은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천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3월 중 2억1000만명 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정부는 어린이와 학생, 취약계층 대상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키트를 무료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 약국과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전 차장은 "지난해 말 델타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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