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자위대 망언’ 취소하고 사죄하라”
SBS Biz 장지현
입력2022.02.26 14:59
수정2022.02.26 20:5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3·1절을 앞두고 한 '자위대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을 취소하고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위대 한반도 진입 허용 발언에 관한 특별 성명'에서 "윤 후보의 일본 군대 진입 가능 발언이 소신이 아닌 실언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일관계 악화는 한국 정부 때문이라거나,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고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는 등 일본 극우세력 주장에 동조해온 윤석열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유사시에는 일본자위대가 한국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망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국가관과 대일본 인식을 보여준다"며 "도저히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 일본 극우세력 인사의 발언과도 구분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사흘 뒤면 3.1절이다. 완전한 자주독립과 자주국방의 염원을 선열들께 말씀드려야 할 때 국민들께 일본군 한반도 재진입을 걱정하시게 했다"며 "윤석열 후보의 위험하고 불안한 안보관이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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