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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관절염약 코로나 치료 건보 적용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2.25 11:31
수정2022.02.25 11:54


JW중외제약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코로나19 치료 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됩니다. 

JW중외제약은 오늘(25일) 보건복지부의 고시 개정에 따라 악템라의 급여 범위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새 기준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며, 만 2세 이상의 환자에 투여할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받게 됩니다. 

악템라는 류머티즘 관절염약이었지만,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과 위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입원 시간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된 상태였습니다. 

국내에선 이제까지 의사들이 '오프라벨' 방식으로 악템라를 활용했습니다. 

오프라벨이란, 약물의 허가된 사항 외에 의사의 책임 하에 처방하는 제도로, 이렇게 치료를 받으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코로나19 치료가 기본적으로 무료지만, 오프라벨의 경우는 환자 부담이 발생했던 셈입니다. 

앞으로는 중환자실 등에 입실한 지 48시간 이내의 환자를 대상으로, 고유량 산소치료법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악템라를 쓰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코로나19 치료 약물은 무료로 처방하기 때문에, 환자 부담 비용이 사라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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