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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건설 컨소시엄, 둔촌주공에 최후통첩…“진척 없으면 공사중단”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2.24 11:20
수정2022.02.24 11:55

[앵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 사업단이 "두 달 안에 진척이 안되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둔촌주공 조합과 마찰을 빚고 있는 시공사가 최후통첩을 보냈다고요? 

[기자] 



둔촌주공 전 조합장과 현대건설을 포함한 시공사업단은 지난해 6월 공사비를 3조 2천억 원대로 5,200억 원가량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후 새로 들어선 새로 조합 집행부가 "계약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공사비를 올릴 수 없다"고 계속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현대건설 등 시공사업단은 최근 둔촌주공 조합에 공문을 보내 "두 달 안에 일반분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공사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우리가 내는 돈으로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젠가는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요. 

조합 측도 시공사의 사업비 대여 중단 등 조치에 대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 코디네이터가 중재를 위해 조합과 시공사 양측을 데리고 3차례 정도 회의를 했는데요. 

서로 양보하라고 중재안을 내놓긴 했지만 강제력도 없고, 조합과 시공사 모두 각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어 별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분양일정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에 ㎡당 2,020만원으로 제출한 택지비 감정평가액도 한국부동산원이 한 차례 반려하면서 분양가 산정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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