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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비상사태 선포하며 전쟁 대비 예비군 징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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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2.24 07:12
수정2022.02.24 08:25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을 대비한 예비군 징집이 시작되며, 군인과 경찰이 필요할 경우 검문을 강화해 일반 국민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지만 안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필요할 경우 무력 대결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는데요.

악화되는 사태에 미국 대통령은 제재 대상을 노드스트림2 관련 기업과 주요 인사들로 확대한다고 밝혔고, 유럽연합도 추가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미 연준이 강력한 긴축 정책을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있는데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고용이 양호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다며 3월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하며, 4번 이상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시아가 미국에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정부의 아시아 지역 정책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계기로 미국의 아시아 지역 정책 신뢰도는 훼손됐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서 탈퇴하는 등 아시아 지역 경제 협력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심화는 연준의 시각과 달리 통화량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준은 M2 통화량 지표가 경제에 큰 함의를 갖지 않고,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의 관계는 40년 전에 이미 종료됐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역사적으로 통화량과 교환방정식을 토대로 추정한 인플레이션이 실제 인플레이션과 유사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통화량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반박이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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