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시아 제재 조치 발표…‘돈줄 조이기’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2.23 11:22
수정2022.02.23 12:00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파병 명령 이후,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면서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정윤형 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첫 제재 조치가 나왔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연설을 통해 "러시아 은행 두 곳과 국가채무, 고위층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연설 직후 미 재무부는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과 방산지원특수은행,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 42곳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에 있는 이들 기업의 보유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국가채무와 관련해서는 서방 금융시장에서 러시아의 신규 국채 발행과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인데요.
러시아 정부의 자금 조달 채널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이른바 '평화유지군' 파병 결정에 대해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했는데요.
러시아를 향해 "여기서 더 나간다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발트해 연안 국가로 미군 병력과 장비를 추가로 보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을 원치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영토를 우방국들과 함께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러시아와 싸울 의도가 없습니다.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나토 영토를 완전히 방어하고 우리가 나토에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앵커]
유럽도 러시아 제재에 들어갔죠?
[기자]
먼저 독일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발트해 밑을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데요.
이번 사업 중단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안 중에서 핵심으로 꼽힙니다.
영국은 러시아 은행 5곳과 재벌 3명을 제재하기로 했는데요.
이들의 영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영국인이나 영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제재 대상에는 '푸틴의 지갑'이라 불리는 로시야 은행과 푸틴의 최측근 기업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평화협정이 깨졌다고 말했어요?
[기자]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체결된 민스크 평화협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파병 명령과 관련해선 지금 당장 군대가 돈바스 지역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중립국으로 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외교적인 해법은 더 멀어지는 것 같아요. 미국이 러시아와의 대화를 취소했죠?
[기자]
24일로 예정됐던 미러 외교장관 회담이 취소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서 회담을 할 계획"이었다며 "침공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현시점에서 회담은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 역시 낮은데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외교의 문을 완전히 닫아놓지 않았다"면서도 "러시아가 경로를 바꾸지 않는 한 외교는 성공할 수 없고 정상회담 계획도 당연히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윤형 기자, 잘 들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파병 명령 이후,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면서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정윤형 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첫 제재 조치가 나왔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연설을 통해 "러시아 은행 두 곳과 국가채무, 고위층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연설 직후 미 재무부는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과 방산지원특수은행,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 42곳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에 있는 이들 기업의 보유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국가채무와 관련해서는 서방 금융시장에서 러시아의 신규 국채 발행과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인데요.
러시아 정부의 자금 조달 채널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이른바 '평화유지군' 파병 결정에 대해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했는데요.
러시아를 향해 "여기서 더 나간다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발트해 연안 국가로 미군 병력과 장비를 추가로 보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을 원치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영토를 우방국들과 함께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러시아와 싸울 의도가 없습니다.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나토 영토를 완전히 방어하고 우리가 나토에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앵커]
유럽도 러시아 제재에 들어갔죠?
[기자]
먼저 독일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발트해 밑을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데요.
이번 사업 중단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안 중에서 핵심으로 꼽힙니다.
영국은 러시아 은행 5곳과 재벌 3명을 제재하기로 했는데요.
이들의 영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영국인이나 영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제재 대상에는 '푸틴의 지갑'이라 불리는 로시야 은행과 푸틴의 최측근 기업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평화협정이 깨졌다고 말했어요?
[기자]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체결된 민스크 평화협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파병 명령과 관련해선 지금 당장 군대가 돈바스 지역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중립국으로 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외교적인 해법은 더 멀어지는 것 같아요. 미국이 러시아와의 대화를 취소했죠?
[기자]
24일로 예정됐던 미러 외교장관 회담이 취소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서 회담을 할 계획"이었다며 "침공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현시점에서 회담은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 역시 낮은데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외교의 문을 완전히 닫아놓지 않았다"면서도 "러시아가 경로를 바꾸지 않는 한 외교는 성공할 수 없고 정상회담 계획도 당연히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윤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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