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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크라 사태·美 증시 약세에도 사흘 만에 반등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2.23 11:22
수정2022.02.23 12:10

[앵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사흘 만에 반등인데요. 

전서인 기자, 현재(23일) 장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271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36% 오른 2716.17에 거래 중입니다.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우크라이나 이슈가 반영됐고, 미국이 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외교적 해결 노력을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액면분할을 결정한 신세계인터내셔날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사상 최대 실적이 힘입은 HMM은 8거래일째 상승 중입니다 반면 1190억 원 유상증자 결정한 티웨이 항공은 6%대 급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0.49%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5원 내린 1191.35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나흘 만에 개장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충격을 받았죠? 

[기자] 

다우 1.42%, S&P 1.01% 떨어졌고요.

나스닥 1.23% 밀린 채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나흘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은 고점대비 17% 이상 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하락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가 경제에 미칠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기술주는 물론 은행과 제조업 등 경기민감주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반면 유가는 치솟고 있습니다. 

브렌트유와 WTI유 모두 100달러에 육박했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8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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