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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트래블버블' 사이판 노선 탑승률 94%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2.21 11:23
수정2022.02.21 11:56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사이판 아시아나항공 노선을 탑승한 여행객이 누적 6400명을 기록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탑승률이 높지 않았지만 신혼여행, 단체 관광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해 평균 탑승률이 66%까지 올랐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는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좌석 점유율을 7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94%로 사실상 만석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사이판이 자가 격리 없는 출입국인 점과 안전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적극적인 여행지원금 지원정책 등이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2월 11일 기준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 100%를 달성했으며, 3차까지 접종을 마친 비율은 54.8%입니다. 사이판 도착시간 기준 1일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인천~사이판 승객 PCR 검사 면제로 도착 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바로 가능하도록 하는 등 격리면제 조치도 완화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2회로 증편해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전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과 현지시간 오후 4시에 사이판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론 각 국가별로 입국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며, "단계적으로 운항정상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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