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철회”…오늘 법정 첫 TV 토론회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2.21 06:02
수정2022.02.21 09:0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결국 이번 대선, 다자구도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 건데요.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연신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결국 안 후보가 단일화를 철회했군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네,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철회한 건데요.
안 후보 입장에서는 그간 성과가 없었기도 했고, 오히려 국민의 힘이 여러 악의적인 소문만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얘기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유세차 사고) 상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대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지만 무산된 만큼 각 후보 지지율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의 후보별 지지율은 어떻습니까?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6건 중 5건이 윤 후보가 앞선다는 것으로 조사됐고, 1건만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13∼18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9%, 이 후보는 38.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윤 후보는 일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한 건데요.
두 후보의 격차가 2.5%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밖인 4.2%포인트로 벌어진 겁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2.4%, 이 후보가 36.9%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TV 토론회가 개최되는데 어떤 내용을 다룰 예정인가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법정 TV 토론이 오늘 저녁 8시에 열리는데요.
네 후보가 맞붙는 세 번째 TV 토론입니다.
토론 주제는 '경제' 인데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포함한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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