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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사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2심 징역 40년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2.18 17:15
수정2022.02.18 17:49


옵티머스자산운용의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됐습니다.



오늘(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 김재현(52) 대표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선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지만, 형량이 무거워졌습니다.

다만 벌금 5억원과 추징금 751억7천500만원은 1심대로 유지됐습니다.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씨와 이사 윤석호 씨는 각각 징역 20년,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 역시 1심에서 징역 8년씩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겁니다.

재판부는 금융시장 신뢰와 투명성을 훼손하는 등 사회에 미친 해악이 너무 크다고 보고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 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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